의왕 내손동 수제 돈까스로 유명한 로컬 맛집, <윤'S 카츠> 솔직 후기

의왕 내손동 수제 돈까스로 유명한 로컬 맛집, <윤'S 카츠> 솔직 후기

20년 가까이 의왕시에 살고 있지만, 정작 집 근처에서 외식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가족끼리 식사를 하러 나가도 평촌, 판교 등으로 나가는 편인데 오랜만에 걸어서 근처 돈까스 전문점에 다녀왔다. 워낙 이 동네에 오래 살았던 지라 식당이 위치한 자리에 음식점이 바뀌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유동인구가 적은 편이라 손님이 많을지는 반신반의했다. 내 생각과 다르게 돈까스도 엄청 맛있었고 손님도 많아서 놀랐다. 동네 숨은 맛집을 찾은 느낌이랄까? 내손동에 거주한다면 꼭 방문해야할 맛집인 <윤's 카츠>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의왕 내손동 수제 돈까스로 유명한 로컬 맛집, <윤'S 카츠> 위치

<윤's카츠>는 의왕 내손동에 위치해있다. 근처엔 계원예대와 반도보라아파트가 있어서 평일 점심시간대에는 대학교 학생들이, 저녁이나 주말에는 이 근처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애용하는 식당이다. 총 2층으로 되어있는데, 윤스카츠 이전에는 카페였던지라 좌석이 많지는 않다. 테이블을 붙이지 않는 이상 4인 이상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1층밖에 없어서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 약간의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다. 

식당 주변에 주차할 곳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근처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 주소 : 경기 의왕시 계원대학로 40 반도 프라자 1층 104호
• 전화번호 : 031-422-5255
• 영업시간 : 화~일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30,매주 월 정기휴무)

 

매장 간판이다. 겉에서 보았을 때는 넓어보이지만 실내는 아늑하다. 1층 한편에는 돈까스에 사용하는 숙성된 고기가 보관되어 있다.

 

 

의왕 내손동 수제 돈까스로 유명한 로컬 맛집, <윤'S 카츠> 메뉴

윤's카츠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는 방식이다.

돈까스 종류는 등심, 생선, 안심, 치즈가 있다. 기호에 따라 반반 메뉴가 있어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사이드 메뉴로는 우동과 모밀이 있다. 

 

테이블에는 식당 소개글이 적혀있다. 12시간 숙성한 한돈 냉장육을 사용하고, 소스는 핑크솔트, 연겨자, 와사비 등 다양해서 기호에 맞게 찍어 먹으면 된다. 생각보다 조리 시간이 있어서 주문부터 음식이 나오는 데 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등심카츠, 안심카츠, 치즈카츠 각가 1메뉴씩 주문했다.

가장 먼저 소개할 메뉴는 등심카츠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돈까스인데, 바로 튀겨서 튀김옷이 살아있다. 바삭한 식감이 너무나 좋았고, 고기 역시 굉장히 부드러웠다. 안심, 치즈 등 다양한 종류의 돈까스를 맛보았지만 역시 오리지날 등심이 내 입맛에는 가장 맞았다. 

 

돈까스와 함께 유자드레싱이 올라간 양상추샐러드와 양념된 밥이 함께 나와 든든한 식사를 책임진다.

 

다음은 안심카츠.

부드러운 암심으로 만들어서 등심카츠보다 훨씬 씹기 좋다. 약간 분홍빛이 돌기도 하는데, 미오글로빈이 함유되어 있어서 선홍색 빛을 띠는 것으로 건강에는 무해하다. 어머니가 특히 좋아하신 메뉴였는데, 확실히 안심가 등심카츠보다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다. 

양도 결코 적지 않아서 메뉴 하나만 시켜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치즈카츠.

치즈가 듬뿍 들어간 돈까스다. 예전 치즈돈까스는 등심돈까스 위에 피자치즈를 녹여서 만들었다면 요즘에는 대부분 고기 속을 치즈로 채우는 경우가 많다. 윤스카츠 역시 돈까스 속을 치즈로 가득 채웠는데, 치즈의 풍미가 상당히 강했다.  

 

갓 나온 치즈카츠의 치즈를 늘려보았더니 얼마나 잘 늘어나는지. 사진 속에는 제대로 담기지 않았는데 치즈가 정말 맛있다. 네 조각이 적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사진과 달리 치즈카츠 한 조각 한 조각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식사를 마치고 나면 정말 배부르다고 느낄 것이다.

 

 

의왕 내손동 수제 돈까스로 유명한 로컬 맛집, <윤'S 카츠> 한줄평

매번 산책할 때 지나가는 곳인데 이렇게 맛있는 식당인지 몰랐다. 재택근무도 하지 않기도 하고, 동네 친구보다는 서울로 가서 대학교,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는 편이라 집 주변 식당에 갈 일이 없는데 너무나 맛있는 맛집을 찾았다. 가끔씩 생각나면 이곳에서 포장해서 집에서 식사를 해도 괜찮을 정도로 좋았다. 식사를 하면서 윤's 카츠에 식사를 하러 방문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꼈는데, 식당이 더 넓어서 많은 손님이 방문하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동네에 위치한 식당이지만, 근처에 위치한 백운호수, 타임빌라스 의왕점을 방문한다면 차로 5~10분 거리에 있으니 부담없이 방문해도 좋은 곳이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 방문해서 식사를 하셨으면 좋겠다. (내돈내산이다)

 

너무나 맛있어서 극찬하고 싶은 돈까스 맛집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