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돈에 대한 신념을 기르는 책, 보도섀퍼『돈』(부제 : 경제가 어려울수록 꼭 필요한 자기경영)

돈에 대한 신념을 기르는 책, 보도섀퍼『돈』 (부제 : 경제가 어려울수록 꼭 필요한 자기경영)

#1. 작가 소개

보도 섀퍼 (1960~)

 - 독일의 경제 문학가

 - 26살에 신용불량자가 되었으나, 금새 백만장자가 된 사나이

 - 주요 저서 :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열세 살 키라』, 『돈(원제 :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

 

#2. 책 소개

『보도섀퍼의 돈』

 - 독일의 유명한 ´머니트레이너´ 보도 섀퍼에게 배우는 저금리 시대의 확실한 투자기법.

 -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이든¸ 봉급생활자든 어떻게 하면 돈을 제대로 모을 수 있는지 상세하게 알려주고¸ 지금 당장 적용할 수 있는 투자 기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3.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첫째,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닌 생각을 정리하며 읽는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글로만 이루어져 읽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 빈칸이 있다. 작가의 물음에 답해야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가령 돈에 대한 나의 생각이나 삶을 대하는 나의 신념들을 적게 된다. 이를 적으면서 막연하게나마 알고있던 것들을 다시 생각하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결과적으로 돈에 대한 나의 신념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언제 읽어도 우리 삶에 교훈이 되는 책이다.

책을 구매한 지는 몇 개월이 지났지만 이제야 읽었다. 읽고나서 든 생각이 '이 책을 매년 읽고, 달라진 나의 생각을 기록하는 것도 필요하겠다.'였다. 2003년에 처음 쓰여진 책인데 19년이 지난 2022년에 읽어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간혹 현재 상황과 맞지 않는 예시(은행 이자율이 12%라는 등)가 있지만, 이를 감안하고 읽더라도 충분히 돈에 관한 삶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단순히, 짧은 시간 돈을 벌기 위한 투기가 아닌 내 인생을 투자하는 데 이 책은 꼭 필요한 책이다.

 

셋째, 부동산 관련 여러 작가들이 추천한 책이다.

이 책을 구매한 이유도, 주식/부동산 관련 작가들이 추천해주는 도서 목록에 있어서였다. 중복되는 책 먼저 구매를 했는데, 『보도섀퍼의 돈』은 많은 분들이 추천하고 있었다. 읽고 나니 왜 추천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책에는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주지 않는다. 대신 돈을 버는 마인드를 확립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이 책이야말로, 물고기를 잡아주는 게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지 않을까?

 

#4. 어떻게 읽었나

오랜만에 읽고 뿌듯한 책을 찾았다. 앞서 말했다시피 다른 사람들의 추천으로 책을 구매해서 읽었는데, 책에서 인상 깊은 문장을 옮겨 적기도 하고 밑줄도 쳐가며 읽으니 책 읽는 속도는 느렸다. 그리고, 작가의 물음에 답하는 게 쉽지 않은 질문들도 많았다. 그래도 책을 읽고 나니 '해냈다.'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각 챕터별 '파워 아이디어' 중에 인상 깊은 것들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려 한다.

 

평생 돈버는 기계로 살아갈지, 아니면 스스로 돈버는 기계를 소유한 사람이 될지 결정하라.

 

벌써 회사 생활도 5년차에 접어들었다. 가끔 대학생활보다 회사생활을 더 오래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현재의 나는 '돈버는 기계'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것 같다. 여러 투자를 했는데 실패를 겪기도 하고...(주식시장이 그렇다) 블로그는 성과를 내고 있는데, 계속 일확천금을 노리는 나의 모습이 싫다. 어서 빨리 나의 경제적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당신의 생각하는 방식이 현재의 당신을 만들었다.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는 한 당신은 당신이 가고자 하는 곳에 절대 다다를 수 없다.

모든 일의 책임이 당신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일을 해석하고, 거기에 대응하는 것에 대한 책임은 항상 당신에게 있다.

 

내 행동의 의사결정은 모두 나에게서 비롯되었다. 누구를 탓할 필요가 전혀 없다.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선 '소거법'의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느꼈다. 최선의 선택을 하기보다는, 최악의 선택지를 하나씩 지워나가면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만이 남지 않을까?

7년 후 당신이 얼마나 많은 돈을 갖게 되는가 하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 자신의 책임이다.

2022년으로부터 7년 후. 2029년이다. 한창 회사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을 때일 것 같은데, 그때는 지금보다 더 큰 경제적 자유를 느끼고 싶다.

 

 

- 경제적 목표에 도달하려면 세 가지 신념이 필요하다.
1. 반드시 변해야만 한다.
2. 내가 그것을 바꾸어야 한다.
3. 나는 그것을 바꿀 수 있다.

 

내가 변해야 한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 20년 12월, 이대로 살면 안된다는 생각에 매일 10km씩 달리기를 한 적이 있다. 다시금 나를 다잡을 때가 온 것 같다. 나 스스로 변하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다만, 설 연휴기간 미국 주식시장만 보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서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주식에 목 메어 살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불쌍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좋은데, 산책하면서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것도 인생의 큰 재미이지 않을까? 주식을 하고 수익을 내는 것도 좋지만, 너무 그것에 매몰되어 내 삶의 중요한 것들을 잊고 살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

 

공부하는 것은 좋은데, 매일 호가창을 들여다보고 단타를 하기 보다는, 계속 시장에 대해 공부하되, 매매는 적립식으로 하는 원칙을 잊지 말고 지켜야겠다.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을 정리했는데, 대형 우량주는 모두 플러스인 반면, 일확천금을 노리고 산 중/소형주는 -50%가 기본이었다. 절대 큰 욕심을 부리지 말자.

 

#5. 인상 깊은 문장

큰 목표가 작은 목표보다 실현 가능성이 더 크다. 큰 목표를 세우면 문제가 끼여들어도 목표를 바라보는 당신의 시야를 완전히 가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6. 한 줄 평

두고두고 돈에 대한 신념을 다잡을 때 읽어야하는 책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