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 언제가도 맛있는 서울 3대 족발 맛집, <영동족발> 솔직 후기

양재역 언제가도 맛있는 서울 3대 족발 맛집, <영동족발> 솔직 후기

수많은 오피스 빌딩이 있지만, 「양재역 맛집」하면 떠오르는 곳이 몇 없어서 양재역 주변에서 약속을 잡기가 다소 꺼려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오르는 한 곳이 있는데 바로 <영동족발>이다. 서울 3대 족발 맛집으로도 유명한 영동족발은 벌써 3번째 방문인데, 항상 맛있는 족발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얼마나 인기가 많으면 본점 주변에 본점부터 4호점까지 있어서 이 일대 1차 회식은 영동족발이 휩쓸 정도이다. 그정도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족발 맛집인 영동족발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양재역 언제가도 맛있는 서울 3대 족발 맛집, <영동족발> 위치

영동족발은 양재역 5번 출구에서 약 100m 정도 떨어져있다. 이 근처가 경사로라서 체감상 100m는 더 되어보이는데, 한 5분 정도는 걸어야 갈 수 있는 길이다. 좁은 골목에 위치해있지만 발렛(3,000원)도 가능해서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도 괜찮은 곳이다. 앞서 말했듯 본점부터 4호점까지 한 공간에 밀집되어 있어서 대규모 손님이 아닌 경우에는 오랜 웨이팅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다. 저녁시간은 전화로 예약 가능하지만, 점심시간에는 예약이 불가능하니 이 점 참고하길 바란다.

 

• 주소 :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58길 8
• 전화번호 : 02-571-3939
• 영업시간 : 월~금 12:00 ~ 23:00, 토 11:30 ~ 22:00,일 11:30 ~ 21:00 (점심시간 예약 불가)

 

 

양재역 언제가도 맛있는 서울 3대 족발 맛집, <영동족발> 메뉴

영동족발의 메뉴판이다. 급하게 족발을 먹는 바람에 메뉴판을 찍을 새도 없었다. 

이곳의 메인 메뉴는 당연히 왕족발. 특이한 점이 있다면 (중)자와 (대)자가 3,000원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2인 손님이 오더라도 (대)자를 주문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가격이다. 이외에도 쟁반국수, 막국수, 파전 등 족발과 궁합이 잘 맞는 메뉴들이 있다.

 

 

당연히(?) 왕족발 (대)짜를 주문했다. 콜라겐이 많은 부분부터 살코기, 뼈까지. (대)짜이지만 두 명이서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다. 일단 콜라겐이 함유된 부분은 쫄깃함이 살아 있었고, 이외에도 살코기와 비계의 비율이 잘 맞게 구성되어 있어서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전에 방문했을 때 주문한 (대)짜다. 1년 전에 방문했었는데, 양 차이는 크게 없어보인다.

다만, 조금만 더 예쁘게 플레이팅 해주셨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ㅠ_ㅠ

 

2021.04.22 - [맛집] - 양재역 족발 맛집 <영동족발> 솔직 후기

 

함께 주문한 막국수

이미 먹기 위해 비빈 후의 막국수다. 영동족발의 별미를 꼽자면 막국수가 아닐까? 이날 배가 고프긴 했지만서도, 막국수와 함께 족발을 먹으니 두 명이서 이 많은 음식을 모두 헤치웠다. 막국수가 족발의 소화를 돕는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새콤한 양념으로 상추, 족발 한 점을 함께 먹으면 그만한 맛이 없다.

 

양재역 언제가도 맛있는 서울 3대 족발 맛집, <영동족발> 한줄평

3번째 방문이지만, 이날 가장 만족도가 높은 식사였다. 시끌벅적한 분위기라서 호불호갈릴 수 있는데, 주말 점심시간대엔 상대적으로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다. 또한, 워낙 인기가 많은 식당이기 때문에 항상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맛있는 족발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영동족발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조합은 3~4명이서 왕족발(대) + 쟁반막국수를 주문하는 것이다. 둘이서 이 많은 음식을 헤치웠지만, 정말 양이 많았기 때문에 3~4명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맛집이라고 하는 곳에서 식사를 하면 실패할 일은 거의 없다. 양재역에서 가장 유명한 족발을 맛보는 것은 어떨까?

 

양재역에서 회식이나 저녁약속이 있다면 한 번은 가봐야하는 족발 맛집

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