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카콜라 덕후들의 성지 카페, <카페 콜라> 솔직 후기

제주도 코카콜라 덕후들의 성지 카페, <카페 콜라> 솔직 후기

어렸을 때는 코카콜라보다 펩시를 더 좋아했었는데, 와썹맨에서 쭈니형이 제로콜라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한 번 마셔볼까?'해서 제로 콜라의 팬이 되었다. 코카콜라와 펩시의 차이는 바로 탄산에 있는데 코카콜라가 더 톡쏘는 맛이 강하다. 제로콜라는 더 건강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약간 미지근한 탄산의 느낌이 더 좋아서 빠져들었는데, 제주도에는 4,000개가 넘는 콜라 굿즈를 보유하고 있는 코카콜라 전문 카페가 있다. 카페 이름은 <카페 콜라>인데, 예전 가족여행을 했을 때 도로에서 보았을 때 한 번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카페콜라>에는 어떤 물건들이 있을지, 어떤 메뉴를 파는지 궁금했다.

 

제주도 코카콜라 덕후들의 성지 카페, <카페 콜라> 위치

<카페 콜라>는 제주 한림에 위치해있다. 곽지해수욕장과 붙어있어서 이곳을 방문하고 나서 곽지해수욕장을 한바퀴 돌기에도 좋고, 애월쪽을 구경하다 협재쪽으로 내려오면서 카페를 들르기에도 좋다. 제주 북서쪽 해안도로를 따라서 이동할 때 큼지막하게 있어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카페 주차장은 카페 뒷편에 마련되어 있는데, 공간은 넓어서 주차 걱정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출입구 구분이 따로 되어있지 않아서 주차장 진입 시에 조심해서 들어가야 한다. 

 

제주도 코카콜라 덕후들의 성지 카페, <카페 콜라>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일주서로 5857

제주도 코카콜라 덕후들의 성지 카페, <카페 콜라> 전화번호 : 0507-1408-9969

 

 

이날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주차를 하고, 카페로 들어가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건물 자체가 코카콜라의 빨간 색으로 되어 있어서 멀리서 보아도 한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 코카콜라 덕후들의 성지 카페, <카페 콜라> 메뉴

<카페콜라>의 메뉴판이다. 일단 매장에 들어가면, 사장님이 먼저 주문부터 권한다. <카페콜라>의 인기 메뉴는 커피 콕, 레몬 콕, 체리 콕, 바닐라 콕인데, 이 메뉴들은 콜라 위에 다양한 종류의 재료가 곁들여서 나오는 음료다. 가령, 커피 콕의 경우, 콜라 위에 커피가 올라가 있는 메뉴다. 큰 얼음 덩어리와 잘게 갈린 아이스가 함께 있다.  가격은 7천원으로, 음료 치고는 가격이 있었다.

 

주문한 메뉴는 체리 콕과 커피 콕. 체리 콕에는 진짜 체리도 들어가 있었는데, 맛은 체리맛 콜라였다. 체리 시럽을 넣었다고 해야할까? 콜라 얼려서 갈은 슬러시에 체리향을 넣은 맛이었다. 커피 콕 역시 콜라에 커피맛이 있었다. 음료의 맛을 평가했을 때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음료는 아니지만 어렸을 때 한 번 쯤 먹어보았던 얼린 콜라를 갈아서 먹는 음료 맛이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음료보다 매장 곳곳에 있는 각종 콜라 굿즈를 보는 재미이다.

어디서 구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나도 코카콜라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사장님만큼은 결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콜라가 좋았으면 콜라를 주제로 한 카페를 차릴 생각을 했을까? 란 막연한 생각도 들었다. 일부 굿즈의 경우 구매도 가능하니, 코카콜라 덕후라면 정말 좋아하겠다.

 

코카콜라 모델이었던 박보검 가판대도 있고, 매장 한편에는 캐릭터 모자가 있어서 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카페는 전반적으로 레드톤에 검정, 흰색의 바둑판 무늬로 꾸며져있다.

 

귀여운 캐릭터들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하기에도 좋다.

 

제주도 코카콜라 덕후들의 성지 카페, <카페 콜라> 한줄평

코카콜라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덕후들을 위한 공간이 있어서 좋은 경험을 했다. 처음 카페에 도착했을 때, 일행이 주차를 하고 있어서 조금 있다 주문하겠다고 했는데, 빠른 주문을 요구해서 약간 당황(?)하기도 했는데, 그 이후에는 너무나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몇몇 굿즈에 대해서는 직접 설명을 들을 수도 있었고, 공간별로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소개를 받기도 했다. 코카콜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한시간, 두시간이고 둘러보는 재미까지 있는 곳이다. 음료보다는 테마 카페로 한 번 방문하기 좋은 곳이었다.

 

제주도에서 코카콜라 성지순례 오는 곳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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