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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8] 에미레이트항공, 100번째 A380 항공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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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8] 에미레이트항공, 100번째 A380 항공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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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airportal.go.kr:8000/response/jsp/newsletter/newsletterView.jsp?news_seq=51489&publish_seq=4068

기사 요약

지난 6일, 에미레이트 항공은 100번째 A380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셰이크 아메드 빈 사이드 알막툼 에미레이트 그룹 회장은 “100번째 A380 항공기 도입은 에미레이트 항공, 에어버스, 관련 고객사 등 모두에게 매우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A380 항공기는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 신제품 개발 촉진 등 항공우주산업 전체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2008년 첫 A380 항공기 도입을 시작으로 현재 세계 최대 A380 항공기 보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한, 에미레이트항공은 두바이에서 A380항공기만을 위해 설립된 콩코스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A380 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나의 생각

[에미레이트 항공. 진정한 부를 보여주겠다.]

‘진정한 부를 보여주겠다.’

만수르가 EPL의 명문구단 맨체스터시티를 인수할 때 한 말이다. 두바이 직속 항공사인 에미레이트가 최대(最大) 항공기라불리는 A380을 100대나 보유하게 되었다. 내가 처음 에미레이트를 이용했을 때는 작년 8월. 한국~브뤼셀 구간을 두바이를 경유하였다. 나는 이코노미석을 이용했지만, 좌석에 불편함이 없었다. 한국~두바이 편에서는 수면을 위한 바우처를 받았다. 바우처 안에는 수면용 양말, 안대 등 물품이 들어있었는데, 이코노미석에도 이런걸 뿌리는 구나. 하며 감명받았다. (이 때 받았던 파우치는 아직도 여행을 떠날 때 요긴하게 쓰고 있다.) 또한, 에미레이트 항공의 장점 중 하나인 수하물 무게다. 보통 항공사는 수하물이 23KG 무게제한이 있지만, 에미레이트, 에띠하드는 30KG으로 추가비용 없이 넉넉하게 짐을 보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승무원도 예뻤다. 친구 언니가 에미레이트 승무원이어서 두바이 스탑오버 중 친구네 언니 집에 잠시 들러 휴식을 취했는데, 직업 만족도가 매우 높아보였다. 베트남계 프랑스인이었지만, 회사 내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스타 얼라이언스, 스카이팀, 원월드에 속하지 않아 마일리지가 독자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이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대한항공과 마일리지 제휴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이 A380을 100대나 보유한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세계 제 1의 A380 보유 항공사로서 고객에게 ‘프리미엄 항공 브랜드’란 이미지를 각인시켜 줄 수 있다. ‘나도 한 번 A380을 이용해보자.’란 마음으로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난다면, 회사의 입장에서도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 또한, 에미레이트 항공의 허브공항 두바이인데, 두바이가 지리적으로 유럽도 가깝고, 아시아도 가까워서 전 세계 90% 이상을 10시간 이내로 커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형 기체를 통한 환승객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다. 환승고객이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좋은 이미지는 두바이의 관광 산업 발달 뿐 아니라, 에미래이트 항공의 재이용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사를 읽으면서 역시 돈이구나. 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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