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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3] 한국관광공사,‘2017 해외여행 실태 및 2018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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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3] 한국관광공사,‘2017 해외여행 실태 및 2018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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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airportal.go.kr:8000/response/jsp/newsletter/newsletterView.jsp?news_seq=51578&publish_seq=4071

기사 요약

지난 6일, 한국관광공사는 ‘2017 해외여행 실태 및 2018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 조사 보고서 발표를 통해 국민의 해외여행 실태를 분석, 변화를 파악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2017년 한 해 해외여행 횟수는 전년보다 0.5회 증가한 평균 2.6회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기간 역시 5.9일로 전년대비 0.2일 증가하였다. 한편, 평균 해외여행경비는 약 144만원으로 점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방문한 여행국가로는 일본(29.2%), 중국(7.8%) 순이며, 저렴한 경비(43.1%)가 가장 중요한 목적지 선택 이유로 응답했다. 일본과 중국의 경우 전년 대비 방문비율이 감소한 반면, 베트남, 대만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8년에도 해외여행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90.3%로 관광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행경비 및 일정을 고려했을 때 방문하고 싶은 희망 해외 여행지는 ‘일본(48.7%)’, ‘베트남(36.8%)’, ‘태국(29.2%)’ 등 근거리 목적지가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61.5%로 나타났으며,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는 ‘국내여행과의 비용차이가 크지 않아서(29.4%)’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최근 저가항공의 수요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해외여행경험자의 84.2%는 해외여행 시 현지에서 모바일 인터넷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모바일 인터넷은 ‘지도/위치 서비스(67.1%)’에 주로 이용하고 있었으며 ‘번역(24.9%)’에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관광공사 보고서 확인 http://kto.visitkorea.or.kr


나의 생각

[해외여행의 증가와 한국의 현 주소]

국민들의 해외여행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무려 10일이라는 황금 연휴인 이번 추석 기간, 총 206만 명이 인천공항을 찾을 정도로 많은 국민들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관련 기사: http://news.mk.co.kr/newsRead.php?no=666077&year=2017) 나의 경우를 비추어보더라도 2008년 처음 비행기를 탄 이후 매년 해외여행을 떠났다. 작년 교환학생 6개월 동안에는 무려 18회나 비행기를 이용했을 정도로 예전에 비해 해외여행의 장벽이 많이 낮아졌다.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저비용항공사(LCC)의 등장으로 인하여 과점이다시피한 국내 항공시장에 항공사 간 가격경쟁이 나타나 소비자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비행기 티켓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내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함과 동시에 휴가철 관광지의 바가지 역시 국민들이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을 택하는 이유라 생각한다.

혹자는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국부유출이 심화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가격, 서비스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할 때 해외여행이 더 큰 효용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이를 택한다고 생각한다. 국내 관광지가 고객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우기 위한 모습만 보이지 않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국내여행자 수가 증가하지 않을까?

기사와 관련이 없지만,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을 하면서 한 번쯤은 인종차별을 경험했을거라 생각한다. 얼마 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도 상대팀의 인종차별포즈가 큰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이 때 우리국민들은 그의 행동에 대해 비판을 하였는데, 한국인들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다들 스스로는 인종차별에 대해 떳떳하다고 생각하지만,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흑인을 보면서 ‘와! 흑형이다!’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가? 한국에서 근무하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에 대해 편견이나 선입견을 갖고 바라본 적은 없는가? 본인들이 겪는 차별에 대해서만 말할 것이 아니라, 우리부터 생각을 고쳐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해외에서 한국인에 대한 인식도 좋아질 것이고, 해외국민으로부터 환대를 받을 뿐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도 증가할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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