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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일의 기록/운동

[2021년 32주차] 운동 일지 - 68.2kg / 골격근량 30.2kg / 체지방량 14.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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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2주차] 운동 일지 - 68.2kg / 골격근량 30.2kg / 체지방량 14.2kg

 

원래는 한 달에 한 번씩 기록하려고 했던 운동 일지. 

8월 말에도 인바디 측정을 했는데, 결과가 너무 안좋게 나오는 바람에 속상해서 업로드를 바로 하지 못했다.

얼마나 속상했는지, 인바디를 재는 날 운동을 30분만 하고 집으로 바로 돌아왔다. ㅠㅠ

그 이후로 8월부터는 파워랙에서 운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나같은 초보에게 3분할은 사치고, 기본적인 근력 운동을 통한 기초 체력을 키운 다음에 2분할이건 3분할이건 운동을 하는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어떤 운동을 해야할 지 참고하기 위해 유튜브에 검색했고, 육체미 빅터의 '초보자가 근육량을 늘리는 가장 빠른 방법은?!'이라는 영상을 시청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ctZdvSFY9I 

 

루틴은 다음과 같다.

 

일주일에 4~5회

빈봉으로 연습하고, 자세에 신경쓸 것

영상 하루에 한 번씩 보면서 감각익히기

 

1. 바벨로우 10회 x 5세트 / +5kg

2. 벤치프레스 10회 x 5세트 / +5kg

3. 스쿼트 10회 x 5세트 / + 10kg

4. 오버헤드프레스 10회 x 5세트 / +5kg

5. 바벨컬 12회 x 3세트

6. 스컬 크러셔 12회 x 3세트

 

이대로 모두 따르면 참 좋겠지만, 아직 그정도의 체력도 안되고 자세를 잡아줄 사람이 없어서 지난 2주를 돌아봤을 때 1~3번은 지켰고, 4~6번은 절반씩만 하거나 안했던 것 같다. 그렇게 진행해도 운동시간은 1시간~1시간 20분이 소요되었다.

 

저녁 약속이 있지 않은 이상 헬스장에 꾸준히 가려고 했고, 무게를 많이 치지 못하더라도 횟수는 꼭 지키려고 했다.

식단은 조절해야하는데, 최근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서 점심은 꼭 회사밥을 먹으려고 했고, 간단하게 먹던 저녁도 회사에서 먹고 퇴근했다. 즉, 식단 조절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과연 2주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이게 7월 31일의 인바디 측정결과고,

 

요게 8월 13일 인바디 측정 결과다.

 

 

한 눈에 보기 좋게, 그동안의 인바디 측정 결과를 정리했다.

 

 

6월 5일에 측정했을 때는 몸무게 증가는 거의 없었는데 체지방이 무려 3kg이 줄었고 골격근이 2.5kg 증가했다.

그 이후로 2달 동안은 다시 원상복귀되었는데, 드디어 다시 골격근량이 30kg을 넘어섰다. 특히, 2주 전과 비교했을 때 체지방량은 그대로인 반면, 골격근량은 0.9kg 증가했다. 그리고 긍정적인 부분은 체수분도 1.3리터 증가했다.

 

7월 초, 친구와 함께 운동을 하러 갔을 때 유독 낮은 체수분 수치를 보면서 물을 많이 마셔야 체력이 금방 회복한다던 친구의 말을 듣고, 회사에서도 물을 수시로 마시려고 한 결과, 7월 초 수준으로 몸 상태가 돌아간 것 같다.

 

개인적으로 근력 위주 운동을 하면서 등이 더 넓어진 것 같고, 어떤 자세를 하면 신체에 자극이 오는지 어느정도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앞으로 2주 간격으로 나의 신체 변화를 기록하려고 하는데, 지금 당장 몸무게는 신경쓰지 말고 근력을 많이 키울 수 있도록 운동을 진행해야겠다. 다만, 그동안 신경쓰지 못했던 식단 관리를 하려고 한다. 먹는 음식을 기록하는 방법 만큼 식단을 체크하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꾸준히 기록해야겠다. 

 

다음주는 재택근무를 하는 만큼, 아침에 일어나서 실내자전거 30분씩 타고, 헬스장도 꾸준히 가야겠다. 

지금보다 더 나은 2주 후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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