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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일의 기록/운동

[2021년 6월] 운동 일지 - 인바디,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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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운동 일지 - 인바디, 식단

요즘 블로그 운영 외에 관심사 중 하나가 '운동'이다.

어력을 적 현재의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갑작스럽게 살이 쪘는데, 그 이후로 살이 하나의 컴플렉스로 남아있었다.

그래서 운동에 대한 열망은 항상 넘쳤는데, 기본적으로 근력이 너무 부족하다보니 운동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래도 달리기에 소질이 있어서 런닝을 즐겨했었는데, 한 번 삐끗한 이후로는 그때의 열정을 다시 돌아가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던 중, 작년 12월에 내가 의지가 있으면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겠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매일 10km씩 달렸다. 모임/약속이 있는 날에도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일 뛰었고, 그 결과 목표를 달성했다.

 

그때 운동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얻었고, 살도 3kg 정도 뺐었다.

 

 

 

하지만 운동이란게 꾸준히 하지 않으면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는 법.

그 전 몸무게 까지 돌아가지 않았지만, 다시 살이 쪘다.

 

많은 고민 끝에 3월달에 헬스장을 등록했다. 우리집 앞에 6개월에 15만원(12개월에 무려 25만원인데, 코로나 등의 여파로 12개월 동안 헬스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지 불확실했기 때문에 6개월로 등록했다.) 프로모션을 하는 헬스장이 있어서 일단 신청했다. 월 2.5만원이면 한 달에 10번만 가게되어도 본전은 뽑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코로나라 이용하지 못했겠지만 결제하고 나니 이곳은 샤워장이 없어서 그건 아쉬웠다.)

 

오랜만에 신청한 헬스장. 처음에는 유산소 위주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근력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열심히 하게 되었고 매월 1일에 인바디 측정 결과를 기록하려고 한다.

 

그래서 6월 첫째주에 측정한 인바디 결과를 공유하고, 이번달 목표를 정하려고 한다.

5월을 되돌아보면 아쉬웠던 날이 많았다. 왜냐하면 여러 모임/약속 및 야근(...)으로 인하여 운동을 가지 못한 날이 많았기 때문이다. 나 스스로도 속상한 마음이 많아서 6월이 시작되면서 5월에 못한만큰 더 열심히 운동하자고 다짐을 했다.

 

그런데 왠걸? 인바디 측정 결과는 많은 변화를 보여줬다. 일단 근육량이 28.6 → 31.1kg으로 2.5kg 증가했다.

체지방량은 14.1 → 11.1kg으로 무려 3.0kg 감소했다. 이렇게 큰 변화가 있을줄이야!!! 그 결과 체지방률이 21.7 → 16.7%로 5.0%나 줄었다.

 

 

운동루틴을 바꾼게 좀 큰 것 같다.

5kg 런닝 → 근력운동 50~55분 → 런닝 20분으로 마무리한다. 원래 런닝을 이렇게 길게 하지 않았는데, 20분 정도 해야 어느정도 뛰는 느낌이 들어서 시간은 늘렸다. 20분을 10.5~13.5로 뛰니 약 3.8km~4km정도 뛰게 되더라.

 

3대 500은 꿈의 숫자고, 나는 무게를 잘 못치는데 그래도 최대한 해보려고 하고, 안되면 저중량으로 반복해서 하려고 노력한다. 

 

6월 목표 중 하나는 주 1회 미만 술자리(격주에 1회는 인정)를 갖고, 운동은 주 3회 이상 출석, 운동 시간은 1시간 20분~30분 정도로 갖는 것이다. 아무래도 술약속을 잡지 않는게 최대 변수가 될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잘 지켜지고 있다. (다음주도 별 일 없으면 술을 마시지 않을 것 같다) 술약속이 없으면 자연스레 퇴근 후에 헬스장으로 가게 되는데, 이번주도 월화수토 4일이나 헬스장에 출석했다.

 

약속이 있는 날에는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서 걷기라도 꾸준히 해야겠다.

다음달 인바디를 측정했을 때는, 체지방률 15.0%를 목표로 꾸준히 무게를 치고 뛰어야겠다.

조금씩 나의 몸의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식단노트도 적고 있는데, 단순히 적는게 아니라 적으면서 개선해야할 부분, 먹고 싶은게 있더라도 한 번 참는 습관을 길러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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