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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생각나는 통골뱅이, 전 맛집 <골뱅이&전>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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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생각나는 통골뱅이, 전 맛집 <골뱅이&전> 솔직 후기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다가오는 5월.

5월인데도 불구하고 아침저녁으로 날이 쌀쌀하다. 심지어 이 날은 비까지 와서 평소보다 더 춥게 느껴졌다.

비가 오는 날. 술 한 잔 하고 싶어서 동기 녀석들과 망포에 위치한 <골뱅이&전>을 방문했다.

망포에 많은 음식점이 있는데, 주변에 제대로 맛있게 요리하는 전집은 따로 없는 것 같다.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딱인데 ㅎㅎ

 

비오는 날 생각나는 통골뱅이, 전 맛집 <골뱅이&전> 위치

<골뱅이&전>은 8단지에 위치해있다. 갯벌스타일 옆이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뒷골목에 위치해있는데, 저녁시간 일찍 도착하면 식당 앞에 있는 주차구역에 주차할 수 있다. (망포역을 많이 방문했지만, 맨 뒷골목에 위치한 식당을 이용하면 주차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이점이 엄청난 메리트인 것 같다. 역 바로 뒤에 위치한 식당들은 모두 돈을 내고 주차해야 한다 ㅠㅠ)

 

비오는 날 생각나는 통골뱅이, 전 맛집 <골뱅이&전>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218번길 58 1층

비오는 날 생각나는 통골뱅이, 전 맛집 <골뱅이&전> 전화번호 : 031-203-5265

 

 

<골뱅이&전>은 평소에는 웨이팅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비오는 날에는 손님이 많이 오므로, 꼭!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오는 날 생각나는 통골뱅이, 전 맛집 <골뱅이&전> 메뉴

우리는 총 3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첫째, 해물전 (17,000원)

둘째, 김치찌개 (소) (20,000원)

셋째, 통골뱅이+계란말이 (32,000원)

 

먼저 기본반찬부터 소개한다.

양파절임과 김치, 간장소스가 준비된다.

피자에는 피클, 치킨에는 무, 자장면에는 양파가 있다면 전을 먹을 때 양파절임은 씹히는 식감과 달콤한 맛을 더해준다.

집에서 전을 먹을 때도 함께 즐겨먹는 반찬인데 이곳에서도 볼 수 있어 반가웠다.

다만, 기본반찬 치고는 너무 무난한 식당.

 

 

첫번째로 나온 해물전.(17,000원)

사진이 크게 나왔을 뿐 엄청난 크기의 해물전은 아니다. 

<골뱅이&전>의 전의 특징이라면 바로 철판 위에 나온다는 점이다. 그래서 해물전을 계속 따뜻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다.

이미 다 익혀서 나오긴 하는데, 10분 정도 지났을 때 사장님이 오셔서 주기적으로 전을 뒤집어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해물전이었지만, TV 속에서만 보던 해물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쪼금 아쉬웠다.

 

두번째 메뉴인 김치찌개(소) (20,000원)

바로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찍는 것을 깜빡했다. 그래서 각자 몇 번 덜어 먹은 다음에야 찍게 되었다. 이곳 김치찌개는 평타였다. 아무래도 술을 마시게 되면 찌개류 하나는 필요한데, 오뎅탕을 먹기엔 1차로 오게된 곳이라 든든한 느낌은 들지 않았고, 김치찌개를 시켰는데 괜찮았다. 돼지고기도 많이 들어가 있고, 두부, 김치 등 재료들도 풍부했다. 개인적으로 파전보다는 김치찌개에 한 표를 주고 싶다.

 

 

셋째, 그리고 마지막인 통골뱅이무침+계란말이(32,000원)

사실상 <골뱅이&전>을 방문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우리는 해물전과 김치찌개만 먹으려고 했는데, 이곳에서 막걸리를 더 먹고자 통골뱅이무침을 추가로 주문했다. 골뱅이를 먹지만, 찾아서 먹을 정도는 아닌데 이렇게 가끔씩 음식점에 방문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진다.

 

통골뱅이무침은 계란말이와 함께 나온다.

사진으로 보기엔 '이게 무슨 맛있는 메뉴야...'할 수 있는데 정말 맛있다.

 

일단 먹는 방법을 소개하자면, 통골뱅이와 계란말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그 다음 파무침과 통골뱅이, 계란말이를 함께 싸서 먹는다.

통골뱅이무침 안에는 대구포가 있는데, 5분 정도 있다 말랑말랑해지면 함께 싸서 먹는다.

 

통골뱅이의 씹히는 감각과 계란말이의 부드러움, 파무침의 파향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이 안주야말로 안주 한 점 당 막걸리 한 잔이 어울리는 술집이다.

 

 

비오는 날 생각나는 통골뱅이, 전 맛집 <골뱅이&전> 한줄평

너무 맛있게 먹었다. 많이 먹으려고 하지 않았는데 먹다보니 막걸리를 9병이나 마셨다. 그만큼 술과 잘 어울리는 안주를 팔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곳을 평가하자면, 1차보다는 2차로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통골뱅이무침은 꼭 드셔보길 추천한다. 통골뱅이무침+찌개류 하나 하면 이곳에서 안주는 더 시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전은 개인적으로 쪼금 아쉬움이 남았기에 추천하고 싶지 않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했고, 처음 방문한 우리들을 위해 먹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설명해주셨다. 나는 이런 친절함이 너무 좋아서 이곳을 다시 방문할거다!!

 

비오는날, 통골뱅이 한접시 하실래얘?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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