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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센트럴 파크에서 느끼는 멕시코의 맛, <띠오 데 산타바바라>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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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센트럴 파크에서 느끼는 멕시코의 맛, <띠오 데 산타바바라> 솔직 후기

도심 한가운데 있는 공원인 센트럴파크. 송도의 랜드마크를 떠올리면 센트럴파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공원 주변에 수많은 맛집이 밀집되어 있다. 한옥 호텔로 유명한 경원재를 비롯하여 인천의 유명 빵집인 안스 베이커리, 송쭈집 등 다양한 맛집이 있는데, 이날은 멕시칸 음식 전문점인 <띠오 데 산타바바라>를 방문했다. 내가 또 1년 동안 스페인어를 배우면서 남미 음식을 맛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곳의 타코는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최근 방문한 타코집은 <감성타코>였는데, 이곳은 파히타 전문점으로 다양한 남미 음식을 맛보기 어려웠다. <띠오 데 산타바바라>는 타코, 엔칠라다, 치폴레볼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평소엔 외국인들도 이곳을 많이 방문한다고 하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송도 센트럴 파크에서 느끼는 멕시코의 맛, <띠오 데 산타바바라> 위치

<띠오 데 산타바바라>는 송도 센트럴파크 맞은편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주상복합 건물에 입점해있다. 주차장은 상가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3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센트럴파크는 1시간 당 1,000원의 주차요금을 받는데, 센트럴파크를 구경하는 경우 이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하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걸어서 방문하는 경우, 인천대입구역에서 송도센트럴파크를 지나면 유명 맛집이 즐비한 푸르지오 주상복합 건물이 보이는데, 도로변에 위치해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송도 센트럴 파크에서 느끼는 멕시코의 맛, <띠오 데 산타바바라> 주소 :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160 C동 183호

송도 센트럴 파크에서 느끼는 멕시코의 맛, <띠오 데 산타바바라> 전화번호 : 0507-1446-7734

 

 

식당의 간판이다. 남미 음식점 치고는(?) 화려한 느낌은 아니다. 그래도 식당 내부는 신나는 스페인 노래를 틀어놓아서 완전 이국적인 느낌이었다. 

 

송도 센트럴 파크에서 느끼는 멕시코의 맛, <띠오 데 산타바바라> 메뉴

<띠오 데 산타바바라>의 메뉴판이다. 단품 뿐 아니라 세트메뉴도 있어서 인원에 알맞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타코, 프리또, 치폴레볼, 엔칠라다 등 다양한 메뉴 뿐 아니라,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 다양한 고기를 선택할 수 있어서 조합에 따라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술도 맥주를 비롯해 칵테일, 데낄라 등이 있어서 이곳에서 가볍게 술 한 잔 즐길 수 있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타코팩이었다. 타코 3피스와 퀘사디아, 감자튀김과 음료가 세트로 나오는 메뉴였다.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퀘사디아. 

퀘사디아는 치즈를 의미하는 스페인어 'Queso'에서 유래되었는데, 밀가루, 옥수수로 만든 또띠아에 치즈와 다른 재료를 넣고 채운 닿은 반으로 접어 반달 모양으로 만들어 구운 음식이다. 이곳의 퀘사이다에는 치즈와 옥수수가 들어가 있었는데, 가볍게 먹기 좋은 메뉴였다. 특히 노란색 소스는 개인적으로는 바나나, 연유맛이 났는데 퀘사디아 속 치즈의 풍미를 더해주었다.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타코.

이곳의 메인 메뉴라고 할 수 있다. 첫 방문인 만큼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넣은 타코를 맛보고 싶어서 1) 소고기 2) 알파스트로 3) 프라이드 치킨으로 주문했다. 사진으로 순서는 2 - 3 - 1인데, 고기의 종류에 따라 만드는 조리법도 다른 듯했다. 모두 고수가 포함되어 있는데, 고수를 원치 않는 경우 미리 말씀드리면 빼고 만들어주신다. 나도 고수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타코를 먹을 때 고수가 느끼함을 없애주고, 쌀국수 먹을 때와는 다르게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아서 함께 먹었다.

 

타코 속에는 다진 양파와 토마토 등이 들어가 있는데, 정말이지 외국에서 맛볼만한 맛이었다. 타코벨에서 먹는 맛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사실 타코가 크기가 크지 않아서 배가 차지 않아서 먹기 아쉬울 때가 많은데, 세트메뉴를 시키면 두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치킨 타코와 소고기 타코에는 치즈를 듬뿍 넣어줘서 훨씬 풍미가 있었다. 추가로 핫소스가 있어서 넣어서 먹었는데 매콤하게 먹으니 입맛에 더 맞았다.

 

마지막으로 나온 감자튀김.

내가 좋아하는 케이준 감자튀김이다. 바삭바삭한게 맘스터치의 감자튀김과 흡사하다. 기름에 쩔어있지도 않고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송도 센트럴 파크에서 느끼는 멕시코의 맛, <띠오 데 산타바바라> 한줄평

괜히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맛집이 아니었다. 한국에서 맛본 타코 중에서 손꼽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식당이었다. 맛본 세가지 음식의 순서를 메겨보자면, 타코 > 감자튀김 > 퀘사디아 순이었다. 서울에서 유명한 <비야게레로>보다 훨씬 맛있었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간혹 타코 전문점은 타코 하나에 5,000원 정도여서 가격적인 면에서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 (현지에서는 1,000원, 2,000원이면 고퀄리티의 타코를 맛볼 수 있다) <띠오 데 산타바바라>의 타코는 3피스에 9,500원이라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한다. (단, 고기 종류에 따라 추가금액이 붙을 수 있다.) 식당에 들어오고 난 뒤에 계속 손님들이 들어와서 웨이팅이 있을 정도였는데, 이 주변에 멕시칸 음식점이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가볍게 타코를 맛보기에 참 좋은 식당이라 생각한다.

 

멕시코 타코 맛을 제대로 구현했다고 느낀 맛집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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