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즐기는 자연, 송도 식물원 카페, <포레스트 아웃팅스> 솔직 후기

도심 속에서 즐기는 자연, 송도 식물원 카페, <포레스트 아웃팅스> 솔직 후기

인천 송도로 바람쐬러 다녀왔다.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라 가는 데 부담도 없고, 새로 지어진 예쁜 카페가 많아서 힐링을 하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오픈한 지 얼마 안된 <포레스트 아웃팅스>에 다녀왔다. 일산점에 이어 송도에 두번째로 지은 대형 식물원 카페인데, 이미 인천 사람들에게 입소문 나서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했다. 초록초록한 자연을 좋아하기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쉬는 날을 맞아 다녀오게 되었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자연, 송도 식물원 카페, <포레스트 아웃팅스> 위치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송도점은 송도신도시가 아닌 구송도에 위치해있다. 신도시에선 차로 10~15분 거리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접근성도 뛰어난 곳이다. 인천 시립 박물관 맞은편에 위치해있는데, 가족과 함께 박물관을 구경한 후 이곳에서 잠깐 쉬어도 좋다. 큰 건물 하나가 카페인데, 지하 3층부터 지하 1층까지 주차장, 1층부터 3층까지는 카페로 구성되어 있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자연, 송도 식물원 카페, <포레스트 아웃팅스> 주소 : 인천 연수구 청량로 145 포레스트아웃팅스 송도점

도심 속에서 즐기는 자연, 송도 식물원 카페, <포레스트 아웃팅스> 전화번호 : 0507-1377-3750

 

 

<포레스트 아웃팅스>가 소문이 난 이유는 송도에서 보기 힘든 대형 식물원 카페라는 점인데, 나 역시 이에 큰 감동을 받았다. 식물원카페를 가본적이 손에 꼽아서 그런지, 이곳이 특히 마음에 들었는지는 몰라도 높은 지붕에 탁 트인 시야, 중앙의 식물원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가운데 형형색색의 조명과 하늘이 뻥 뚫린 천장은 이곳의 아름다움을 배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컨셉의 좌석이 있어서 내가 원하는 분위기의 장소에서 카페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카페는 하나지만,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장소에 왔다는 기분을 선사한다고 생각한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자연, 송도 식물원 카페, <포레스트 아웃팅스> 메뉴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디저트 뿐 아니라 브런치, 식사 메뉴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먼저 이곳의 음료 메뉴판이다. 커피를 비롯해 티, 에이드 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가 마련되어 있다. 시그니처 커피메뉴로는 흑임자 귀리 커피 라떼가 있다.

 

디저트는 종류가 수십가지여서 사진으로 담았다.

빵은 카페에서 직접 만드는 듯한데, 가장 인기있는 메뉴로는 생크림딸기크로와상과 딸기 케이크, 소시지빵이 있다. 

 

식사메뉴로는 파스타, 샐러드, 피자, 브런치 등이 있었다. 일반 카페와 비교했을 때 모든 메뉴가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나갔다. 식사메뉴는 별도의 배식구가 있다.

 

주문한 커피와 생로랑 티, 그리고 생크림 딸기 크로와상과 소시지빵이 나왔다.

일단 생크림 딸기 크로와상. 생지를 직접 만든 것인지 몰랐는데, 크림이 너무 부드러웠다. 평소 살찐다고 크림을 즐겨 먹지 않는 편인데, 여기서는 너무 맛있어서 쓱쓱 긁어 먹었다. 딸기도 겉에 보이는 것 뿐 아니라 안에도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소시지빵의 경우 바질빵을 골랐는데, 바질맛이 빵 위에 잘 베어있어서 소시지의 짠 맛과 조화로웠다. 빵이 너무 순식간에 사라져서 하나 더 구매하고 싶을 정도였다. 

 

<포레스트 아웃팅스>의 차는 크리스틴 다트너 티백이었다. 원래도 좋아하는 맛인데,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티백을 사용해서 그 맛을 그대로 느껴서 좋았다. 초록초록한 포레스트 아웃팅스와 딱 어울리는 상콤한 맛이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자연, 송도 식물원 카페, <포레스트 아웃팅스> 한줄평

음식도 음식이지만, 대형 식물원 컨셉의 카페여서 제대로 힐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단순히 카페의 영역을 넘어 하나의 체험 공간이라고 할 정도로 잘 꾸며놓았다.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서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도 매우 좋고, 직원분들이 딱히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쉬다갈 수 있다. 평일에 방문하면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욱 여유로운 느낌이 나는 곳이었다. 접근성도 뛰어나서 서울/경기 남부에서 주말이나 휴일을 맞이해 한 번 쯤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상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식물원 카페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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