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아보카도 멕시칸 그릴 파히타 맛집, <올라아보> 솔직 후기

이수역 아보카도 멕시칸 그릴 파히타 맛집, <올라아보> 솔직 후기

이수역에서 저녁 약속이 있었다. 이수역은 4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곳으로, 위로는 한강이 있어서 약속장소로 적합한 곳이었다. 약속장소를 고를 때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을 했었는데, 최근 광교에서 먹은 <감성타코>가 인상적이어서 타코를 또 먹고 싶었다. 이수역 주변에는 타코 전문점이 있는지 찾아보았는데, <그랑타코>와 <올라아보>가 있었다. <그랑타코>는 자세한 정보가 나와있지 않아서 역 근처라 접근성도 좋고, 네이버 평점도 4.56점으로 매우 높은 <올라아보>를 방문하게 되었다.

 

이수역 아보카도 멕시칸 그릴 파히타 맛집, <올라아보> 위치

<올라아보>는 이수역 7번출구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심지어 이마트 이수점과 이어져있어 지하철로 나와서 바로 방문할 수도 있다. 또한, 건물 지하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도 접근성이 뛰어난 식당이다. 이 건물에 이수역 맛집이 몰려있는 듯하다. ㅎㅎ 

 

TMI로 <올라아보>는 이수본점 뿐 아니라 용산 아이파크몰, 9호선 언주역에 입점해있다.

참고로, 이날은 일찍 방문했는데 오후 6시 30분만 되도 내부 자리가 꽉차서 웨이팅을 하고 있었다. 이곳을 방문할 계획인 분들은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식당 회전율이 높은 편이 아니라 웨이팅을 하게되면 그 시간이 얼마나 길어질 지 모른다. 배달 주문도 정말 많았는데, 식사를 하는 1시간 동안, 배달의 민족 주문을 10번 정도 들은 것 같다. 사당동에서 인기있는 맛집이 분명하다.

 

이수역 아보카도 멕시칸 그릴 파히타 맛집, <올라아보> 주소 : 서울 동작구 사당로 300 이수자이 116호

이수역 아보카도 멕시칸 그릴 파히타 맛집, <올라아보> 전화번호 : 0507-1320-1120

 

<올라아보>의 간판이다. 식당이름이 참 심플하다. 안녕! 아보카도! 뭔가 센스 넘치는 작명이다 ㅋㅋㅋ 식당 앞에는 메뉴판과 웨이팅 작성 종이가 마련되어 있다. 이곳의 로고도 참 예쁘다. 아보카도 전문점은 아보카도를 이미지하곤 하는데, 이곳도 꽤나 아기자기하게 만들었다.

 

 

식당 내부 조리 공간이다. 실내 공간에서 그릴 요리를 준비하느라 연하게 연기가 보였다.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판매하고 있어서 파히타 등과 잘 어울렸다.

 

 

이수역 아보카도 멕시칸 그릴 파히타 맛집, <올라아보> 메뉴

이날 주문한 메뉴는 파히타 세트였다. 파히타 세트는 2~3인용으로, 2인이 먹으면 정말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

여기에 산미구엘 생맥주, 사무엘아담스, 코로나 등 다양한 주류와 함께 맛볼 수 있다.

 

 

산미구엘 생맥주를 함께 주문했는데 맥주는 바로 준비해주셔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목을 축일 수 있었다. 

맥주의 맛을 표현하라는 것만큼 어려운 질문이 없는데, 워낙 갈증이 심해서 맥주를 맛있게 먹었다. 목넘김이 깔끔해서 라거 맥주를 선호하는 것 같다.

 

 

약 10분 정도 기다렸을까? 주문한 파히타 세트가 나왔다.

이렇게 푸짐할수가!! 다진 고기와 볶은 양파, 아보카도와 새우가 준비되었다. 빈 소스와 치즈 디핑소스도 함께 나왔다.

무한 리필이 가능한 나무판에는 또띠아와 샐러드, 토마토 소스, 사워크림, 토마토와 할라피뇨가 있었다.

다양한 재료를 넣어 먹기 좋게 파히타를 만들면 끝!

 

이날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거의 만든 파히타만 해도 8~9개 정도는 된 듯하다. <감성타코>에서 파히타를 처음 만들어 먹었는데, 양조절에 실패해서 거의 만두처럼 만들어 먹었는데, 이번에는 적당한 양을 넣어서 맛있게 먹었다. <올라아보>가 맛있다고 느끼는 가장 큰 소스는 고기 옆에 있는 빈소스와 치즈 디핑소스라 생각한다. 빈 소스가 정말 남미음식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고기 종륙 다양한 것보다 고기 한 종류와 새우, 아보카도면 메인 재료로는 충분하다 생각한다. 그 위에 할라피뇨, 토마토 등을 넣으면 건강한 멕시칸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수역 아보카도 멕시칸 그릴 파히타 맛집, <올라아보> 한줄평

<올라아보>에서 파히타만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다른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니, 연어포케를 먹으러 방문하는 분들이 많았다. 실제로, 이곳에 방문했을 때 연어포케를 혼밥하는 분이 있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어서 저 메뉴는 무엇인지 궁금했다. 주변에 다른 식당들은 웨이팅이 없는데, <올라아보>는 계속 손님들이 웨이팅을 하러 오는 것을 보아, 확실히 이곳이 음식도 맛있고 깔끔하게 나오는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분위기도 좋고, 이수역 주변에 멕시칸 음식을 하는 곳이 없는데, 메뉴선정을 잘 한 것 같다. 

 

아늑한 분위기와 맛있는 멕시칸 음식의 조화가 너무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괜히 인기가 있는 곳이 아닌 이수역 맛집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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