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망포 2번째로 맛있는 곱창집, <황소곱창> 솔직 후기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2차로 곱창을 먹기로 했다. 망포역에서 유명한 곱창집은 크게 세 군데가 있다. 1) 땡이네소곱창 2) 황소곱창 3) 세광양대창. 땡이네가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지라, 8시가 넘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30분 넘게 있어서 이곳을 가지 못했다. 개인적으론 딱 한 번 방문했었는데, 줄서서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였다고 느꼈는데... 이렇게 인기가 많은 식당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세광양대창은 친구의 개인적인 이유로 방문을 꺼려해서 <황소곱창>에 다녀왔다.
수원 망포 2번째로 맛있는 곱창집, <황소곱창> 위치
<황소곱창>은 영통역 6번출구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해있다. 8단지에 가까운데, 주차는 도로변에 하고 주차비를 정산해야한다. 아무래도 곱창과 소주는 뗄 수 없는 관계인지라 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황소곱창> 역시 땡이네만큼은 아니더라도 6~7시 저녁 피크타임에는 웨이팅을 하는 곳이다. 저녁 시간대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원 망포 2번째로 맛있는 곱창짐, <황소곱창>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214번길 9 서린프라자
수원 망포 2번째로 맛있는 곱창짐, <황소곱창> 전화번호 : 0507-1443-5366
<황소곱창>의 간판이다. 이를 참고해서 방문하길 바란다. 안에 테이블은 아래와 같은 구조다.
시끌벅적하게 먹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수원 망포 2번째로 맛있는 곱창집, <황소곱창> 메뉴
<황소곱창>의 메뉴다. 우리는 4명이 이곳을 방문했는데, 2차로 방문해서 많이 먹으려고 하지 않았는데, 3인분 이상 주문해야한다고 해서 곱창 2인분과 대창 1인분을 주문했다.
기본 세팅 반찬으로는 이것저것이 나온다. 좀있다 곱창 위에 함께 올라갈 김치와 부추, 그리고 내장탕과 각종 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천엽과 간도 주시는데, 이건 조금만 더 달라고 하면 주셨다. 내장탕은 술 한 잔 한 다음 국물용으로 마시기 좋았다. 전반적으로 기본 반찬 세팅은 나쁘지 않았다.
주문한 곱창 2인분과 대창 1인분이 각종 부위와 채소와 함께 세팅되어 나왔다.
음식을 직접 구워주셔서 우리가 신경써야할 부분은 하나도 없었다.
어느정도 익으면 직접 잘라주시고, 김치와 부추무침을 철판 위에 함께 올려주신다.
계란 노른자 센스! 1차를 배부르게 먹고 와서 그런지 3인분인데도 정말 양이 많아보인다.
전반적으로 음식의 맛은 괜찮았다. 기름이 많이 나오는데, 식빵으로 기름을 흡수해서 최대한 덜 섭취할 수 있게끔 해준다. 또한 기름에 굽는 김치와 부추의 맛이란... 음식 간의 조화가 상당했다.
마지막으로는 볶음밥 2인분! 조금만 불에 올려놓아도 금방 누룽지가 되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마지막에 탄수화물을 먹어주니 또 배가 든든해진다. 볶음밥은 확실히 하트까지 만들어주는 땡이네 소곱창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수원 망포 2번째로 맛있는 곱창짐, <황소곱창> 한줄평
곱창집에서 배부르게 먹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정말 한끼 제대로 했다. 곱창 한 점에 소주 한 잔씩 하다보니 <황소곱창>에서 소주를 5병이나 마시게 되었다. 일부러 조금씩 마시자고 약속해서 다들 반잔씩 따라마셨는데 말이다. ㅎㅎ 그만큼 술안주로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사람들이 땡이네가 맛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긴 줄을 서면서까지 먹어야하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황소곱창>에서 곱창과 대창의 맛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남들에게는 두번째, 나에게는 첫번째로 맛있는 망포역 곱창집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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