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망포 숙성회로 유명한 맛집, <물고기자리> 솔직 후기

수원 망포 숙성회로 유명한 맛집, <물고기자리> 솔직 후기

친구들과 함께 회사 주변에서 저녁을 먹었다. 메뉴는 회로 정해졌는데, 어디에서 먹을지 고민하다가, 숙성회로 유명한 <물고기자리>에 가게 되었다. 내 기준으로 망포역에서 손꼽히는 숙성회 맛집인데다, 직원분들의 친절함이나 서비스도 좋아서 매번 가고싶었는데, 4명 정도는 가야지 제대로 즐길 수 있어서 이제야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처음 방문했던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2021.05.31 - [맛집] - 망포역 숙성회 맛집, <물고기자리> 망포점 솔직 후기

망포역 숙성회 맛집, <물고기자리> 망포점 솔직 후기

 

 

수원 망포 숙성회로 유명한 맛집, <물고기자리> 위치

<물고기자리>는 망포역 4번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곰수산, 팔팔회수산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차구역도 따로 있는데, 공간이 넓지는 않다. 보통 6시 이전에 방문하면 자리가 있고, 그 이후에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참고해서 주차를 하면 된다. 전용 주차공간 말고도 주변에 주차할 수 있는 장소는 많으므로 차를 이용해서 방문해도 괜찮은 식당이다.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인기가 많은 횟집이라 예약은 필수다.

 

수원 망포 숙성회로 유명한 맛집, <물고기자리>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덕영대로1499번길 21 1층

수원 망포 숙성회로 유명한 맛집, <물고기자리> 전화번호 : 031-8019-8787

 

 

<물고기자리>의 간판이다.

 

 

 

수원 망포 숙성회로 유명한 맛집, <물고기자리> 메뉴

<물고기자리>의 메뉴다. 메뉴판이랄것도 없이 그날그날 잡은 횟감을 적어놓는다. 가격은 1인당 35,000원으로 회는 무한리필을 해준다. 무한리필이라고 회의 퀄리티가 낮은 것은 절대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날은 방어, 참돔, 광어, 그리고 민어가 준비외어 있었다. 아래 적혀있는 메뉴까지 다 포함해서 35,000원에 즐길 수 있다.  

 

기본 세팅이다. 개인의 취향에 맞추어 간장, 초장, 쌈장을 찍어 먹으면 된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 죽이 가장 먼저 나온다.

 

 

이날 술은 준마이로 시작했다.

사케는 잘 모르는데, 맛이 깔끔했다. 그렇지만, 이후부터는 소주와 함께 먹으니 다음날 너무 힘들었다. 확실히 술을 마실 때는 한가지 종류만 마시는게 다음날을 위해 좋다.

 

 

그 다음으로는 멍게와 해삼. 나는 비린 해산물은 잘 못먹는 편인데, 요렇게 먹기 좋은 크기로 한 두 점 나오는 것은 먹으려고 한다. 비리지만,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다.

 

 

회가 나오기 전 마지막 안주. 버섯구이와 고구마튀김, 양파튀김이 나온다.

둘 다 리필이 되는 메뉴다. 버섯은 철판에 나와서 지글지글 익혀 먹는 재미가 있고, 튀김은 바삭하다. 조금은 저렴한 느낌이 없지 않다 ^^;;

 

 

드디어 회가 나왔다.

생와사비와 마늘쫑, 무순, 단무지가 데코레이션으로 준비되고, 가운데 이날의 횟감이 나온다.

참돔과 민어, 광어와 대방어. 아직 대방어철이라고 하기엔 이른감이 없지 않지만, 이렇게 몇조각이나마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물고기자리>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횟감이 두껍다는 점이다. 나는 회가 맛있다고 느끼는 기준 중 하나가 씹히는 식감인데, <물고기자리>는 회를 두툼하게 썰어줘서 씹히는 식감이 다른 횟집과는 확실히 다르다. 

 

 

한접시를 다 먹고 난 후 리필을 말씀드리면, 몇 점 더주시는 게 아니라 푸짐하게 주셔서 너무 좋다. 참돔과 광어가 리필되었다. 이렇게 3~4번을 먹고나면 매운탕과 마끼가 나온다. 두 메뉴는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그것 역시 추가 리필이 된다. 

 

 

수원 망포 숙성회로 유명한 맛집, <물고기자리> 한줄평

<물고기자리>는 무한리필횟집이지만 퀄리티도 놓치지 않는 식당이다. 이곳의 단점을 꼽자면 룸이 따로 없다는 점과 공간이 협소해서 시끄럽다는 점이다. 음식은 맛있지만, 혹여나 뒷자리 다른 테이블 손님을 방해할까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칸막이가 있긴 하지만, 솔직히 무용지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은 정말 맛있다. 인당 35,000원이 결코 저렴한 금액은 아닌데 나는 충분히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한다. 횟감도 정말 싱싱하고, 두툼하게 썰어주시는게 인상적이다. 또한, 재방문했을 때도 느낀 것이지만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다. 그래서 만약 내가 망포역으로 친구를 초대한다면, 가장 먼저 추천하는 식당 중 하나로 <물고기자리>를 꼽고 싶다. 항상 장사가 잘되는 식당이다.

 

내가 좋아하는 두툼하게 썰어주는 횟집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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