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망포 숯불 닭갈비와 더덕구이의 만남, <뚱가네> 솔직 후기
오랜만에 회사 주변에서 저녁을 먹었다. 코로나라 회식이건 동기들과의 약속 모두 줄었는데, 이따금씩 술이 생각나는 날에는 함께 먹어줘야 힘이 된다. 메뉴를 정하고 가지 않아서 어떤 식당을 갈까 고민하던 와중, 바로 앞에 <뚱가네>가 보였다. 망포를 잘 아는 사람은 당연히 아는 식당으로, 닭갈비와 더덕구이로 유명한 맛집이다. 이외에도 꼼장어, 갈매기살도 팔아서 회식 장소로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5년 전 수원에 처음 오게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내부 인테리어만 한 번 바뀌고 계속 영업중인 맛집. 맛이 있는 만큼 오랜 시간 사랑받는 식당이었다. 옛 추억을 살리고자 <뚱가네>에 방문했다.
수원 망포 숯불 닭갈비와 더덕구이의 만남, <뚱가네> 위치
<뚱가네>는 망포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망포역 메인도로 바로 뒷골목이라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차의 경우, 식당 앞 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방문해도 적합한 장소이다.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예약은 따로 하지 않아도 방문 가능하지만,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원 망포 숯불 닭갈비와 더덕구이의 만남, <뚱가네>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217번길 5
수원 망포 숯불 닭갈비와 더덕구이의 만남, <뚱가네> 전화번호 : 0507-1318-5208
수원 망포 숯불 닭갈비와 더덕구이의 만남, <뚱가네> 메뉴
<뚱가네> 메뉴판이다. 메인메뉴와 세트메뉴가 있는데, 세트메뉴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묶어서 판매하고 있다. 이곳은 닭갈비와 더덕구이가 맛있는 곳이라 A세트를 가장 먼저 시켜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A세트 하나, B세트 하나를 주문했다.
기본 반찬 세팅이다.
시원한 콩나물국과 콩나물 무침, 번데기, 연두부와 기본 참채소가 준비된다. <뚱가네>가 좋은점은 밑반찬을 아낌없이 리필해준다는 점이다. 콩나물 무침은 참기름에 버무려서 주문한 음식과 함께 먹기에도 좋았고, 번데기는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 입가심으로 먹기에 좋은 안주였다. 전반적으로는 무난했던 기본 반찬이었다.
주문과 동시에 숯을 준비해주신다.
숯이 어느정도 달아 오르면, 그 위에 닭갈비를 올려 놓는다. 숯불이 쎄기 때문에 쉽게 탈 수 있으므로 자주 뒤집어주면서 구워야 한다. 더덕구이는 금방 타기 때문에 조금만 익혀서 먹는 것을 추천해주셨는데, 적당히 수분기가 있을 때 먹으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
A세트를 주문하면 아래 두번째 사진의 닭갈비 양의 2배가 나오는데, 양이 적지 않아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맛은 순한맛과 매운맛을 고를 수 있는데, 순한맛은 닭갈비의 부드러운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1인 1양념장을 주는데, 이곳만의 특별한 양념장을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닭갈비를 다 먹고 나서는 갈매기살을 주문했다. 옆테이블은 꼼장어를 구워 먹었다.
이날 양념꼼장어와 왕꼼장어구이 두가지를 모두 먹어보았는데, 양념의 여부에 따라 맛차이는 크게 나지 않았다. 같이간 일행은 양념보다는 왕꼼장어구이가 더 맛있다며 칭찬했다. 내가 알고있던 꼼장어의 맛 그대로 였는데,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니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여기 양념장이 큰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갈매기살을 먹어보았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양도 많고 숯불에 구워서 그런지 숯불향이 고기에 잘 베어서 맛있게 먹었다. (너무 많이 먹었나 모른다)
마지막으로 내장탕. 내장이 많이 들어있고, 국물도 시원해서 술안주로 알맞은 메뉴였다. <뚱가네>는 라면으로도 유명한 곳이니, 마지막 식사류로 라면 주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수원 망포 숯불 닭갈비 와 더덕구이의 만남, <뚱가네> 한줄평
오랜만에 회사 주변에서 식사를 했는데, 배부르게 먹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많이 신경쓰고 있는데, 지키지 못한 것 같아서 뜨끔하긴 하지만, 맛있으면 0칼로리라는 말이 있듯이 행복한 한끼를 할 수 있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예전에 방문했을 때와 비교해도 변한게 없어서 너무 좋았다. 이따금씩 1년에 한 번은 꼭 방문하는 식당이 될 것 같다. 수원 망포에 방문한다면, <뚱가네>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맛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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