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망포역 양꼬치와 중화요리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맛집, <미각양꼬치짬뽕> 솔직 후기

수원 망포역 양꼬치와 중화요리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맛집, <미각양꼬치짬뽕> 솔직 후기

오랜만에 동기들과 저녁 약속이 있었다. 한 친구가 양꼬치에 꽂혀서 메뉴는 양꼬치로 정했는데, 어떤 식당을 가볼까 고민하다가 <미각양꼬치짬뽕>을 가게 되었다. 이곳이 양꼬치 뿐 아니라 중화요리도 맛있어서 다양한 메뉴를 즐기기에 좋다고 했다. 망포역에는 <중국미식성>과 <미각양꼬치>가 유명한데, 이곳은 가본적 없다고 해서 맛이 어떨지 더욱 궁금했다.

 

수원 망포역 양꼬치와 중화요리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맛집, <미각양꼬치짬뽕> 위치

<미각양꼬치짬뽕>은 망포역 8번 출구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식당은 2층에 위치해있는데, 우리는 6시 30분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그 시간대에는 이미 손님들로 자리가 가득찼다. 대부분 젊은 사람들로 보아, 이 주변 사회 초년생이거나 대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식당이었다. 식당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테이블을 붙여서 단체석을 만들수도 있어서 여러명이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수원 망포역 양꼬치와 중화요리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맛집, <미각양꼬치짬뽕>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214번길 41

수원 망포역 양꼬치와 중화요리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맛집, <미각양꼬치짬뽕> 전화번호 : 031-206-6558

 

 

수원 망포역 양꼬치와 중화요리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맛집, <미각양꼬치짬뽕> 메뉴

<미각양꼬치짬뽕>의 메뉴판이다.

양꼬치 뿐 아니라 양갈비, 여러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다. 동파육, 가지볶음, 지삼선 등 중국요리 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메뉴가 많다. 중국요리와 양고기 메뉴가 한데 어우러져있어 메뉴 걱정은 하지 않고 주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판매하는 주류는 연태고량주를 비롯해 고량주, 소주, 이과두주, 맥주 등 다양하다.

 

이날 처음으로 연태고량주와 하얼빈을 섞어 소맥을 마셨는데, 정말 신세계였다. 향은 연태고량주인데 맛은 맥주인 소맥. 칭다오나 하얼빈에 섞어 먹여야 제대로된 맛을 느낄 수 있다는데, 다음에 다시 먹어보고 싶은 그런 맛이었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양꼬치와 지삼선, 꿔바로우였다.

가장 먼저 소개할 메뉴는 양꼬치. 솔직히 양꼬치는 별로였다. 양 특유의 냄새를 하나도 잡지 못해서 먹을 때마다 양 잡내가 났다. 양꼬치불이야 숯불이라서 익는 속도나 그런건 다 마음에 들었는데, 양고기 맛이 없어서 아쉬웠다. 처음에 4인분을 시켰는데, 양꼬치를 다 먹지 못하고 못한 아쉬움이 있다. 

 

메인 메뉴인 지삼선

지삼선은 중국 가지요리로, 가지, 감자, 그리고 고추를 볶은 메뉴다. 이날 가지볶음을 주문할까 지삼선을 주문할까 고민하다 지삼선을 주문했는데, 처음 맛보는 메뉴인데도 맛있었다. 피망, 파프리카, 가지 등 다양한 종류의 채소들이 음식의 색을 더해주었고, 바삭하게 튀겨서 맛있었다. 가지볶음이 흐물한 맛이라면, 가지튀김은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맛이었다. <미각양꼬치짬뽕>은 양꼬치보다 중화요리가 훨씬 내 입맛에 맞았다.

 

다음으로 꿔바로우. 꿔바로우는 소스에 절여서 나왔는데, 찹쌀튀김 특유의 눅눅함이 인상적이었다. 단 맛 베이스의 소스였는데,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만한 메뉴였다. 

 

수원 망포역 양꼬치와 중화요리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맛집, <미각양꼬치짬뽕> 한줄평

양꼬치와 중화요리 두 종류를 모두 맛보았는데, 개인 취향으로는 중화요리가 훨씬 맛있었다. 직원분들은 중국출신인 것 같았는데, 요리는 정말 인정한다. 다만, 양꼬치 특유의 잡내를 없애지 못해 한국인 입맛에는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가격은 다른 양꼬치, 중화요리 전문점과 비교해보아도 크게 비싸거나 저렴하지 않은 가격대의 메뉴들이었다. <미각양꼬치짬뽕>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면, 양고기보다 중화요리 중심으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식당 자체가 왁자지껄한 느낌이 있는데, 오랜만에 이런 느낌을 받아서 새로웠다.

 

젊은 분위기의 중화요리 맛집, 양꼬치는 비추천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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