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동 수육과 술국이 맛있는 맛집, <본가 옛장터 순대국> 솔직 후기
<거기포차>에서 술을 진득하니 마신 후 자리를 옮겨 한 잔 더하게 되었다. 주변에 식당이 많지 않아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본가 옛장터 순대국>에 방문하게 되었다. 늦은 시간이었는데, 안에 식사를 하시는 손님들도 꽤나 있었고, 평점도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시원한 순대국 국물을 먹고싶다는 마음에 이곳을 갔다.
수원 권선동 수육과 술국이 맛있는 맛집, <본가 옛장터 순대국> 위치
<본가 옛장터 순대국>은 수원 시내 여러 체인점이 있다. 우리가 방문한 권선점은 권선 중앙공원 끝자락에 권선 지구대를 마주보고 있다. 식당 전용 주차장은 없으나, 식당 앞에 주차를 하고 식사를 할 수 있다. 주변 권선자이, 권선 신우아파트 및 빌라가 있어서 이곳에 거주하는 분들이 간단히 식사를 하거나 술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것 같았다.
수원 권선동 속까지 따뜻해지는 순대국 맛집, <본가 옛장터 순대국> 주소 :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중로76번길 8
수원 권선동 속까지 따뜻해지는 순대국 맛집, <본가 옛장터 순대국> 전화번호 : 031-222-0042
간판과 매장 실내를 촬영한 사진이다. 매장 앞에는 간단히 웨이팅을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고, 실내는 입식 좌석으로 되어있다.
수원 권선동 수육과 술국이 맛있는 맛집, <본가 옛장터 순대국> 메뉴
<본가 옛장터 순대국>의 메뉴판이다. 기본적으로 식사류와 안주류로 구분되어 있다. 순대국 전문점인 만큼 부속재료에 따라 섞어, 머리, 순대만, 오소리, 내장 순대국이 있었다. 가격은 9,000원으로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게 체감되었다.
안주류에는 순대국집에 빠질 수 없는 술국과 각종 수육이 있었다.
기본 반찬으로는 각종 김치류가 나온다. 모두 국내산만 사용하는데, 술을 마셨는데도 깍두기가 맛있어서 계속 집어먹게 되더라... 간혹 몇몇 순대국집은 순대국 맛집인지 깍두기 맛집인지 모를 정도로 깍두기가 맛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도 그들 중 하나였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모듬수육과 술국이었다.
파송송 썰은 시원한 빨간 술국. 정말이지 술과 안어울릴 수 없는 메뉴다. 술국이라는 말은 '술로 시달린 속을 풀기 위해서 먹는 국물음식'이라는데, 우리는 술국을 '속을 달래면서 술을 더 마시기 위한 국물'로 생각하고 계속 마시는 것 같다. 확실히 시원한 국물과 함께 먹으니 다음날 숙취가 덜했다.
다음은 모듬수육. 머릿고기, 오소리 감투, 순대가 한 접시에 담겨 나오는 메뉴다. 이건 또 왜이렇게 맛있는지...ㅎㅎ
딱 내 입맛에 맞는 안주였다. 안주 하나 당 소주 한 잔이 적당할 정도로 식사와 함께 먹기엔 너무 아까웠던 맛있는 메뉴였다. 이렇게 안주를 주문해서 먹으니 1차에서 마신 소주가 잊혀질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수원 권선동 수육과 술국이 맛있는 맛집, <본가 옛장터 순대국> 한줄평
근처에 있어서 방문한 순대국집이었는데, 로컬 맛집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았던 식당이었다. 권선동 주민이라면 한 번 쯤 식사하러 방문하면 단골이 될 것 같았다. 우리집 주변에도 이런 순대국집 하나는 있으면 좋으련만 ㅎㅎ 너무 사람만 사는 거주지라 상권이 적은게 아쉬울 따름이다.
비록 식사류는 먹어보지 못하고 안주류만 먹어보았는데, 맛 만큼은 일품이었던 식당이었다.
안주가 맛있는 순대국집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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