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망포에서 즐기는 깔끔한 초밥 한 상, <망포초밥> 솔직 후기
오랜만에 동기들과 먹는 점심. 보통 점심은 회사식당에서 식사하지만, 맛있는 초밥집에 다녀왔다. 망포역 주변 유명한 초밥 전문점으로는 <포동이네>, <스시노백쉐프> 등이 있는데, <망포초밥>이 있다고 해서 처음 방문했다. 블로그 후기는 많지 않지만, 동네 아파트 골목에 위치해있고 식당 자체가 깔끔하다. 식당은 모든 재료를 수작업으로 구매하는데, 재료 소진이 되면 그날 영업을 안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발을 돌린다고 하는데, 맛은 어떨지 궁금했다.
수원 망포에서 즐기는 깔끔한 초밥 한 상, <망포초밥> 위치
<망포초밥>은 망포초등학교 옆 상가에 위치해있다.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하교하는 초등학생들을 어렵지않게 볼 수 있었다. 주차는 식당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따로 비용은 들지 않았다. 다만, 식당 자체가 5테이블 규모로 협소하여 이따금씩 점심시간에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면 웨이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날은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실제로 12시 10분 정도가 되자 테이블이 꽉 찼다. 배달의 민족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수원 망포에서 즐기는 깔끔한 초밥 한 상, <망포초밥>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태장로7번길 49 플래티넘베이스C동 106호
수원 망포에서 즐기는 깔끔한 초밥 한 상, <망포초밥> 전화번호 : 070-4243-8800
<망포초밥>의 간판이다. 커보이지만, 보이는 게 전부일정도로 내부는 협소하다. 초밥 모양의 심벌이 귀엽다.
수원 망포에서 즐기는 깔끔한 초밥 한 상, <망포초밥> 메뉴
<망포초밥>의 메뉴판이다. 런치메뉴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맛볼 수 있으며, 낱개로도 초밥을 주문할 수 있어 입맛에 맞게 주문도 가능하다. 이날 나는 런치세트 C메뉴를 주문했다. 오늘의 초밥과 런치 세트를 주문하면 미니 쌀국수가 함께 나온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미니쌀국수는 초밥을 먹기 전 입맛을 돋울 수 있을 정도로 나왔다. 초밥과 쌀국수의 조합이 잘 어울리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쌀국수의 부담없는 맛이 간단히 배를 채우게해서 초밥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런치세트C의 경우, 연어롤 반과 광어, 연어, 참치, 대하, 한치, 계란초밥이 나온다. 총 11피스로 초밥의 양만 생각해도 상당하다. 일단 초밥 위의 횟감이 두꺼워서 식감이 좋았다. 회도 싱싱하거니와 생와사비와 간장으로 간을 맞추어 먹으니 입 안에서 살살 녹았다. 몇몇 초밥 전문점에서는 이 비율이 잘 맞지 않은데, 망포초밥은 식사를 하기에 적당한 밥과 회의 양이었다.
연어롤의 경우, 성인 남성에게도 크다고 느낄 정도의 크기였다. (그렇다고 한 입에 먹기 어려운 것은 아니고, 입 안 가득 들어가는 사이즈였다.) 요즘 연어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음식 가격은 그대로였다. 연어와 채썰은 양파가 잘 어울렸다. 캘리포니아롤은 뷔페에 가지 않는 이상 따로 주문해서 먹는 메뉴는 아닌데 이렇게 세트메뉴에 포함되어 나오니 반가웠다. 연어와 간이 밴 롤이 잘 어울렸다.
친구가 주문한 NEW 망포초밥. 기본 초밥이라고 해서 허접하게 나오지 않는다. 가라비, 스팸, 유부초밥, 후토마키 등 세트메뉴와는 다른 종류의 초밥으로 구성되어 있다. 쌀국수까지 함께 나오면 더욱 맛있게 먹었을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세트메뉴의 쌀국수 조합이 참 마음에 들었다.
수원 망포에서 즐기는 깔끔한 초밥 한 상, <망포초밥> 한줄평
초밥 세트 하나인데 음식이 깔끔하게 나와서 마음에 들었다. 망포 주변 초밥집은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곳은 기대보다 훨씬 맛있었다. 초밥의 재료가 신선하다고 느꼈을 뿐 아니라 포만감도 들었다. 다행히(?) 재료가 떨어지기 전에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들었던 식당이다. 22년 7월부터는 매주 월요일에 휴무라고 하는데, 평일 점심이나 주말에 망포 주변에서 약속이 있거나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망포초밥>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깔끔한 분위기에서 초밥 정식 즐기기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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