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 여름이면 생각나는 메밀 막국수 맛집, <강릉해변메밀막국수> 솔직 후기

수원 영통 여름이면 생각나는 메밀 막국수 맛집, <강릉해변메밀막국수> 솔직 후기

장마가 지나가고 더위가 한창인 여름, 시원한 막국수를 먹고 싶어서 용인 서천지구에 위치한 <강릉해변메밀막국수>를 방문했다. 수원과 맞닿아 있는 서천지구는 수원 영통구와 맞붙어있어 같은 생활권을 영유하고 있는데 점심 식사를 하러 다른 시(市)까지 다녀왔다. 1년에 한 번은 방문하는 곳인데 처음 블로그에 식당 방문 후기를 남긴다. 

 

 

수원 영통 여름이면 생각나는 메밀 막국수 맛집, <강릉해변메밀막국수> 위치

<강릉해변메밀막국수>는 용인 서천초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해있다. 망포에서 영통 고가도로를 지나 바로 우측으로 빠지면 도착한다. 식당 앞에는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에 가득찰 경우, 식당 아랫편 공터에 주차가 가능하다. 여름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할 뿐 아니라 워낙 혼잡하여 12시 넘어서 도착하면 점심식사하는 손님들로 가득하여 주차가 어려울 수 있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메밀 막국수 맛집, <강릉해변메밀막국수> 주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그내로53번길 1

여름이면 생각나는 메밀 막국수 맛집, <강릉해변메밀막국수> 전화번호 : 031-205-8801

 

 

 

 

 

식당은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회사 사람들과 단체로 방문하기에 좋은 식당이다. 미리 예약도 가능한데,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식당 입구는 동화가든처럼 식당 건물을 짓고 오랫동안 운영한 느낌이 든다. 식당 안엔 20개가 넘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데, 점심시간대에는 가득 찰 정도이다.

 

 

수원 영통 여름이면 생각나는 메밀 막국수 맛집, <강릉해변메밀막국수> 메뉴

이곳의 메뉴판이다. (22년 8월 기준) 메밀 막국수가 메인 메뉴이며, 메밀전, 메밀묵밥 등이 있다. 사이드 메뉴로 만두, 전병이 있어서 함께 시키기에 좋다. 아무래도 막국수가 계절메뉴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칼국수, 수제비 등도 판매하고 있다. 

 

메밀비빔막국수와 만두를 주문했다. 기본 반찬으로는 열무김치와 무절임이 나오는데,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어 반찬을 리필할 수 있다. 얼마전, 한 식당을 방문했을 때 셀프바 코너에 음식을 닫는 뚜껑이 없어서 위생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를 비웃듯 이곳은 청결하게 셀프바 코너가 운영되고 있었다. 

 

 

애피타이저 형식으로 먼저 나온 만두 (8,000원)

만두피가 메밀이라 한 입 넣었을 때 메밀의 맛이 제대로 느껴졌다. 손님이 많아서 음식이 나오는 데 까지 시간이 걸렸는데, 만두를 먹으면서 입맛을 돋울 수 있었다. 식당에서 직접 빚은 만두는 아닌데, 만두피가 굉장히 쫀득하고, 속도 꽉차게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단체로 방문할 경우 메밀전병보다 만두를 주문할 것을 추천한다.

 

 

기다리던 메밀비빔막국수가 나왔다. (12,000원)

이 식당의 특징이 있다면 막국수 위에 김가루와 깨를 아낌없이 뿌려준다는 것인데,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면이 덮여있을 정도로 푸짐하다. 

 

 

비빔국수를 주문하는 경우, 육수가 함께 나오는데 처음 양념을 섞을 때, 혹은 비빔국수를 먹다가 시원한 물막국수를 맛보고 싶을 때 함께 섞으면 된다. 나는 비빔을 먹다가 육수를 넣어 물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한 메뉴를 시켜서 두가지 맛을 보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쌓아 올린 메밀면을 풀면 양이 생각보다 많음을 알 수 있다. 요즘 어느 식당을 가도 물가가 많이 올라서 부담스럽기 마련인데, 이 식당도 막국수 1인분에 1만원이 넘어서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양을 생각하면 성인 한 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라 또한 나름 이해가 가긴 했다. 물가가 올라서 가격을 올린게 식당의 잘못은 아니니... 

 

메밀면 특유의 슴슴함을 양념이 잡아주어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막국수다. <강릉해변메밀막국수>에서 물막국수를 먹은 적이 있는데, 얼음 동동 띠워진 육수가 너무 차가워서 더위를 날리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정말 깔끔하게 한그릇 비웠다.

 

 

수원 영통 여름이면 생각나는 메밀 막국수 맛집, <강릉해변메밀막국수> 솔직 후기

주소지는 용인이지만, 수원 영통과 붙어있어서 영통에 사시는 분들도 접근성이 뛰어난 막국수 맛집이다. 별미인 메밀 막국수를 판매하는 곳으로 여름철에는 항상 손님으로 발 디딜틈 없는 식당이다. 매년 한 번은 방문하는 곳인데, 그때마다 맛이 바뀌지 않아서 좋다. 손님이 너무 많아 정신없고 친절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한 번씩 생각날 때마다 방문하기에 좋은 식당이다.

 

여름에 더욱 생각나는 영통 막국수 맛집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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